SMART

백과사전에 보면, SMART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형용사]몸가짐이 단정하고 맵시가 있다. 또는 모양이 말쑥하다. 
smart〔〕 a., ad., v., n.
━ a.
1 눈치 빠른;재치 있는, 영리한, 현명한;조숙한(precocious);건방진, 겉치레만의, 멋만의
   a smart student 영리한 학생


SMART란 무엇인가?



그런데 오늘 알아볼 SMART는 백과사전에 나오는 SMART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맥킨지의 문제해결 접근법 7-step에서 문제를 정의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수립하는 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Specific 목표는 구체적으로
Measurable 목표는 측정 가능해야 
Action-oriented 행동중심적으로 나열
Relevant(to the key problem) 목표의 실현 가능여부 점검
Time-bound 정확한 목표달성 기간을 정해주는 것

맥킨지에서는 문제해결 접근법의 7-step의 첫단계로서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에서 해결해야 할 기본적인 질문을 만들어야하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SMART인 것입니다.

해결해야 할 기본 질문은 향후 분석작업에 초점을 맞출수 있도록 작성되어야 하며, 따라서 간결하며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것이어야 함. 문제 정의는 상세할수록 좋으나 문제의 범위가 너무 협소하여 “잘못된” 문제가 다루어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질문이 잘못 정의되어버린다 함은 곧, 문제를 잘못 정의하는 것이됩니다.

우스개 소리로, 나폴레옹이 알프스를 올라서는 부하들에게 이야기했다죠.

"들어라! 위대한 프랑스군이여. 이산이 아니다!"


프랑스군은 다시 산을 내려가서 다른 산을 넘어가면 되었지요. 하지만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 정의에 있어서 문제를 잘못 정의한다면 기업은 아무리 완벽한 문제해결 7-step의 이후 단계를 거쳤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엉뚱한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이되며 이로인한 손실은 곧 기업의 존폐에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모릅니다. 

문제를 정의 할 때, 측정이 어려운 단위로 두리뭉실하게 개념적으로 실현이 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대충 기한을 정한다면 이는 완벽하게 SMART에 반하는 것이 되는 것이죠.


공정관리에 연계하여 예를 하나 들어볼까요?

제조업인 회사에서 가공장비들의 부하가 많아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하여 어떤식으로 기본질문을 수립하는 것이 좋을까요?

 - 가공장비의 부하는 100%를 두배이상 넘는 200%라고 하고, 과부하 기간은 2개월.

==> 가공장비의  향후 2개월간의 부하는 130%로 떨어뜨리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하는가?라는 질문의 형태를 만든다면, 목표를 구체적(70% 감소)이고 측정이 가능한 단위(부하율)로 어떤식으로 해결해야하는지에 대한 행동중심적인 사고에 의하여 기한을 정하고(2개월이내) 실현여부의 가능여부를 검토한다면 바로 이런방식이 SMART라고 부를수 있을 것입니다.

블랙쿠타님의 글// 원 출처는 알지 못함 

by AloneOrTogether 2011. 9. 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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